코로나 불황으로 이스타항공도 정리해고


1300명 가운데 700명 대상...



코로나19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이에 따라 의도치 않은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선 실직자들이 너무나도 많이 생겨난다는 것인데요. 이미 서비스, 유통부터 자영업까지 모든 직종에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 항공 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1차 곤혹을 치렀습니다. 그래도 이제 좀 잠잠해지며 숨통이 트이나 했는데, 재유행 조짐이 최근 보여 불황에 쐐기를 박은 것입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처음있는 대규모 구조조정인데요. 항공업계의 실업 대란이 이제 막 시작하려는듯 합니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그러나 이스타항공과 관련해서는 그러나 꾸준히 논란이 되어왔는데요. 이번 정리해고와 관련해 재점화가 된 것 같습니다.

 

이스타항공은 당초 제주항공으로의 인수합병이 예상됐으나 불발,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에서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 감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31일 구조조정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항공업계가 밝혔는데요. 이후 다음달 말 정리해고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3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700명 내외가 대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 실시와 추가적인 계약(재고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서 이스타항공 사측은 지난 18일 100%재고용을 전제로 한 정리해고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존망의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재고용을 어떻게 하느냐는 말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벼랑끝에 선 이스타항공. 그리고 항공업계...  어떻게 이겨내야할까요?

 

시대가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언택트가 추세라고는 하지만 세계화시대에 눈과 귀를 닫고 지낼 수는 없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해외 출국 및 국내 비행은 필요한 것이며 항공업계가 축소되면 안될 것이지요.

 

이 같은 점이 가속화되면 대형 항공사의 독점이 사실상 이뤄지게 되며, 소비자들은 불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메이저 항공사가 잘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로나가 얼른 끝나는 것뿐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