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여아 아동학대 혐의로 외삼촌 체포...인천 중구 사건사고 


인천에서 6살 여아가 온 몸에 멍이 든 채로 숨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를 두고 인천 경찰은 해당 아이의 외삼촌(38)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다고 뉴스1은 보도했습니다.

사건과 관련없는 사진.

 

무슨일?


사고는 22일 인천 중구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로, 앞서 언급한 외삼촌의 아내가 "아이가 구토한 뒤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안타깝게도 피해 아이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는데요.

그러나 이같은 과정에서 아이의 온 몸에서 멍자국이 발견되면서 사건이 확대됐습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는 해당 외삼촌과 아내, 이들의 자녀가 함께 있었으며, 이들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경찰은 외삼촌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아이는 외할아버지에 의해 올 4월 28일 외삼촌의 집에 맡겨져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삼촌은 그러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카를 때린 적이 없다" "멍 자국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국과수에 피해 아이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나 "사인을 알 수 없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경찰은 혐의가 가해 추정 외삼촌에게 있다고 판단, 긴급체포했는데요. 아울러 그의 아내인 외숙모의 공범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종합적으로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외삼촌의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체포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반응은...

 

연합뉴스의 기사 댓글을 참고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상당히 분노해있었습니다. 대부분 "억장이 무너진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한 누리꾼은 "왜 이런일이 발생하는 거냐. 6살은 너무 어린데..."라며 슬퍼했습니다.

 

이밖에도 "사람새X인가요?", "범죄자에게 인권 적용 제외 했으면 좋겠다", "인간 중 가장 비겁한 부류가 약한자 괴롭히는 거다", "아동보호법 강화해라"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연합뉴스 댓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