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모바일 연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기억하시나요? 바람의나라는 국내 대표격 온라인 RPG게임로 불렸는데요. 어느샌가 다양한 게임이 나오면서 바람의나라도 잊혀져갔습니다. 그러나 바람의나라 세대에서는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게임일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가끔 생각나는...그런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과거에는 레벨 제한이 있었습니다. 레벨 20까지 육성이 가능하고 이후부터는 유료로 플레이해야했는데요. 그래서 공략집을 사서 동봉돼 있는 타임 쿠폰을 등록해 게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랬던 바람의나라가 모바일버전으로 출시한다고 하는데요. 정확히는 '바람의나라 :연'(이하 모바일 바람) 입니다. 이 모바일 바람은 7월 15일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사전예약 중인데요.


사전등록 시에는 아래와 같은 혜택이 주어집니다. 만약 모바일 바람에 대한 생각이 있으시다면 얼른 사전등록을 하셔야하겠습니다.




  무엇이 바뀌었나?




우선 바람의나라 전체적인 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대략적인 인터페이스와 캐릭터, 그리고 스킬까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PC버전이 모바일로 나왔기 때문에 모바일 최적화 컨트롤은 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바람의나라 연 유튜브 캡처



모바일 바람은 위와 같은 모습으로 구동이 됩니다. PC버전과 별 다른 게 없어보이죠? 과거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분들에게는 매우매우 딱 맞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과거 별다른 정보도 없었고, 조그마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공략집을 샀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인터넷에 무궁무진한 정보가 있으니 캐릭터 육성도 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바일 바람 자체에서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유튜브를 통한 팁도 전하고 있으니 플레이 유저로서는 더 편리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전등록 인원도 어느새 100만회를 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고 이를 찾고 있다는 것인데요. 과거 그리웠던 직업도 다시 체험해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직업도 그대로?




이전에 바람의나라를 하시던 분들이 선택했던 직업이 있죠? 전사, 도사, 주술사, 도적입니다. 이번 모바일 바람에서도 똑같이 전사, 도사, 주술사, 도적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한편으로는 직업군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새로운 직업을 추가하거나 개편해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바일 바람에서 이 같은 직업을 그대로 유지한 것은 과거를 그리워하는 분들을 위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직업을 추가해버리면 역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인데요.


타 RPG게임 가운데 일부 게임에서는 신규 직업을 추가하면서 오히려 유저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있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유입도 있겠지만 바람의나라라는 주 타겟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옛 향수 그대로 돌려도 반응이 좋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주)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초보자 사냥터에서 다람쥐 사냥이 끝나고 리젠되기 전에 많이 채팅했던 말인데요. 비교적 판매 수익이 떨어지는 토끼고기보다 다람쥐의 도토리를 더 얻기 위해서 했던 말입니다.


물론 아무런 근거 없는 미신에 가깝지만 이 같은 점이 더 바람의나라가 생각나게 합니다. 주 타겟이 상대적으로 높은 바람의나라. 혹시 이 글을 보시고 생각나신다면 바람의나라 참여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