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장마 언제까지? 장마 예상


벌써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날씨는 항상 우중충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비가 내릴 것 같은데요. 장마가 시작하면 꾸준히 비가 올 것 같은데... 언제까지 비가 올까요? 

장마 평년 값


우선 우리나라의 평균 장마기간부터 알아야하는데요. 우리나라의 장마 평년 값은 32일입니다. 한달하고 하루 넘는 수치인데요. 그냥 한달동안 비가 온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올해 또한 6월 26일부터 약 한달간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는데요. 평년의 경우에는 중부지역은 6월 24~25일, 나부는 6월 23일 그리고 제주지역은 6월 19일에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주로 장마는 앞서 언급한 날짜부터 7월 말께까지 약 한달간 지속되며, 이 기간동안 400~650mm의 비가 내립니다. 연 강수량의 상당부분(약 30%)을 차지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장마기간 중 강수일은 얼마나 될까요?



장마기간동안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매년 달랐습니다. 강수량이 최고치였던 때는 2011이었으며 강수 일수가 가장 잦았던 때는 2013년이었습니다. 최근 몇년간은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과거 서울에 정말 어마어마한 비가 내린 적이 있는데요. 장마기간 한 달동안 해가 뜬 날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어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비가오는 날이 대부분이었으며 아니더라도 구름이 잔뜩 낀 날이 많았는데요. 2011년 7월입니다.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이 시기에 1년 평균 강수량의 약 80%정도가 한달동안 내렸으며 이 기간동안 서울에만 무려 113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결과 많은 사건 사고를 탄생시켰는데요.

당시 서울시장이던 오세훈 시장을 가리키며 '강남역 오세이돈'이라는 말도 생겨났으며, 우면산 산사태라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장마 예상


올해는 다소 길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7월 하순까지 지속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특히 제주도의 경우에는 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많습니다.


이에 기상청에서는 "올해 장마는 평년처럼 7월 하순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으면서도 "아직 장마 종료 시기를 말할 만큼 뚜렷한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고 뉴시스에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장마의 경우 우리나라로 오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중국과 일본에 큰 피해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예의주시해왔습니다.

(중국에는 이번 폭우로 안후이, 후베이, 후난성 등 27개 성에서 3,789만명의 이재민이 발생, 직접적인 경제손실도 약 14조1,000억원에 이른다고 알려졌습니다)

산지가 많고 도로가 험한 우리나라에서는 계곡이나 하천 등의 물이 불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에 대한 대처로 예방을 철저히 해야겠으며,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지반이 약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주의해야합니다.

장마 기간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그 기간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 주의사항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피부질환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젖은 신발은 신지 말아야겠으며 손과 발이 젖었으면 얼른 닦아내야합니다.


또 통풍이 잘되는 옷과 속옷을 입는 것을 권장하며 피부가 맞닿는 부분(목 주름, 손가락 사이 등)은 특히 유의해서 관리햐아합니다.


만약 비를 쫄딱 맞았다면 얼른 씻어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