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개편 업데이트(2020~2021) 정리와 의견

 

최근 티스토리 업데이트를 통한 개편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해당 업데이트는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개발이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이는 '티스토리 서비스 종료설'에 원색적 반박이 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 기능, 기능 강화, 종료 기능 등의 개편은 블로거가 오랫동안 사용하게 해주는 원동력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티스토리, 어떻게 바뀌나?

 

티스토리는 예전부터 꾸준히 변화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들리는 것은 '서비스 종료'설이었습니다. 특히 다음과 카카오가 합쳐지며 '다음 클라우드' 등이 서비스 종료 선언될 때는 더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이에 대놓고 반박이라도 하듯 티스토리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커다란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수익창출기능 강화'입니다. 당초 구글 애드센스와의 연동이 다소 불안정하고, 애드핏 또한 제한적인 플러그인으로 사용도가 떨어졌는데요. 금번 개편으로 이 같은 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지사항 캡처

이 이미지처럼 조금 편리한 부분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되는데요. 특히 자동으로 본문 중간에 삽입되는 광고는 애드핏 사용에 편리함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구글 애드센스의 ads.txt문제도 해결할 것이라고 티스토리팀은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보다 다양한 내외부 광고 및 수익모델의 연동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카카오 계정 도입을 통한 카카오 서비스와의 다양한 연동(추후 상세 발표) △통계 기능 개선 △에디터와 임지 편집기 기능 성능 개선 △검색 엔진과의 협업 △썸네일 누락 문제 해결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면서 2차 도메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밝히면서도, 구 에디터, 테터데스크, 티에디션, 에버노트 플러그인 유지보수 중단 등의 서비스 종료(감축)를 알렸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

티스토리팀의 이 같은 공지가 사용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봅니다. 우선 '서비스 종료설'이 대해 어느정도 노골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국내 대형 포털의 당사 서비스인 네이버 블로그와 견줄만한 다음만의 서비스는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카카오와의 연동성 정도며 이 또한 블로그 형식에 맞는 플랫폼이라고는 '브런치'가 끝입니다. 그러나 브런치의 경우 티스토리에 비해 자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티스토리와는 다른 영역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자유도 높은 플랫폼은 티스토리가 전부인데 이것을 다음카카오에서 종료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초대장 제도를 없애면서 신규유입된 사용자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카카오와의 연동성으로 오히려 높은 수준의 발전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일부 디지털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 분이라면 '카카오톡' 등의 서비스는 이용할 것입니다.

 

만약 카카오톡에서 자체로 티스토리 게시글이 노출된다면 어떨까요? 아마 엄청난 규모의 유입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상 네이버 검색량에 맞먹는 수준의 View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에 '티스토리'가 추가된다면...

 

그러나 이런 점이 장점이 된다면 물론 단점도 있을 것입니다. 외부적 요인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구 에디터의 종료와 고질적 문제점인 2차 도메인. 그리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썸네일 누락 및 기타 기능에서의 문제가 얼른 잡히지 않으면 이런 점에 실망한 유저들도 생겨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새로운 버그 발생이 있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그만큼의 불편함은 또 생겨날 것이고 이 같은 점이 빨리 해결되어야 온전히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은 시간싸움입니다.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존망이 결정될 것입니다. 물론 저처럼 글쓰는 것을 좋아하고 밥벌이도 글쓰기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티스토리 서비스가 나빠져도 꾸준히 할 것입니다만, 일반적인 분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티스토리 개편으로 어느정도의 성능 향상은 기대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괄목할만한 성과가 뒤따른다면 네이버 블로그보다 점유율 높은 블로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