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코로나 취소? PX이용불가 진행할듯

 

코로나19로 인해 예비군 진행 여부와 관련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강행하는듯 싶다가도 다시 재유행 확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취소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많이 보입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은 제한됩니다. 예비군은 당연히 많은 이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며 이에 따라 위험성은 매우 높은 편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비군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리는 듯 현재 예비군 대상자들에게 알림 문자가 돌고 있습니다. 해당 문자는 8월 19일 전송받은 것으로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나 코로나 재유행 이후 시점에 온 것이라 변경사항이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한 5년차 예비군이 받은 문자 메시지

 

그러나 과연 옳은 일일까?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현역병 휴가도 제한됩니다. 이런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현역 휴가도 건드리는데 예비군을 소집할 분위기냐", "지금 집단이 모이면 감염 100%다" 등의 국방부에 대한 일갈이 이어졌습니다.

 

 

과연 예비군 소집이 필요한 일일까요? 물론 휴전,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국방은 매우 중요합니다만 군기와 함께 사기도 매우 중요합니다. 군기가 잡히는 대신 사기가 떨어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퍼지고 있는데요. 물론 사실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공문서로 보이는 부분을 위조했다면 처벌받기 때문에 이를 위조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다음 카페 도탁스 캡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우선 예비군을 진행은 합니다. 다만 발열 호흡기 의심증상이 있다면 훈련을 연기해야하며, 입소 전 발열 체크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문서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도 지키도록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사전 문진 작성, 개인 전투복, 전투화 착용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충성클럽(PX)이용을 제한한다는 것도 유의사항에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주작 VS 아니다'에 대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의 설전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기사를 통한 팩트는...

 

최근 예비군 관련 언론 기사도 잇따라 보도되고 있는데요. 최근 기사 가운데 하나를 가져와본다면 확실한 것은 '예비군 훈련 일정 변경을 검토 중'이라는 것입니다. 

 

현역 장병의 휴가 제한과 더불어 예비군과 관련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당초 9월과 함께 시작할 예정이던 예비군 훈련 일정 변경 검토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만약 코로나19가 잦아들면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악화될 경우 다른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아직까지 뾰족한 수도, 묘안도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비군,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안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라면 다른 대안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