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맛 정동원에 성희롱 논란

 

TV조선 한 프로그램에서 현재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정동원 군을 향해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영상을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 채널 '아내의 맛'이라는 프로그램 내에 출연한 정동원 군은 임도형 군과 함께 이비인후과에 방문했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이들에게 의사는 2차 성징과 관련한 질문인 "XX에 털이 났니?"라며 물었습니다.

 



이 같은 직설적인 질문을 들은 정동원 군과 임도형 군은 부끄러워했으며 이 모습 전체가 전파를 타고 송출됐는데요.

그러나 수치심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별다른 편집 없이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사춘기로 민감할 수 있는데 이를 노골적으로 다룬 것은 과도하다며 방심위에 민원을 넣었는데요.

 

이상 정동원 인스타그램 캡처.


중앙일보에 따르면 총 181건의 관련 민원이 제기됐다고 방심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후 프로그램 제작진은 문제가 된 장면의 영상 클립을 삭제, 그러면서 "앞으로는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자 반응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시청자들은 표현했는데요. "의사니까 물어볼 수도 있는데 방송에서는 편집해서 나가야할 것 아니냐"며 일갈한 댓글이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여자 출연자에게 (똑같이) 했을 때 어떤 반응일지 고민해주고 해주길 바람", "아내의맛에 정동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웃김", "정동원한테 사과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앙일보 기사 댓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