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 포스트 심상정 누구?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퇴진을 앞두고 있음에 따라 '포스트 심상정'이 등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당초 내년 7월까지 임기이나, 이보다 빨리 퇴진함으로 생겨난 일인데요. 현재까지 드러난 정의당 대표 후보로는 배진교 현재 원내대표, 김종민 부대표, 김종철 대변인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도 거론되는데요. 박창진 전 사무장은 이번 총선에도 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선권에 들지 못해 금뱃지를 놓쳐야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당 대표 레이스에 참여하게 된다면 차기 총선 등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뒤따르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심상정 SNS캡처.

정의당 지도부는...

 

현재 정의당 대표 선출에는 당원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주목하는데요. 사실상 제3정당으로 입지를 굳힌 이유에서 정의당 새 대표 선출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정의당 지도부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각 1명씩 부대표 5명(현재 3명), 청년정의당창당준비위원장 1명으로 총 8명이 구성되는데요. 당초 대표 1명에게 과중한 책임과 권한이 있다는 판단도 이 같은 결정의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 기사에 따르면 정의당은 '새로운 상상력과 실천으로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의당은 진보 정당 가운데서도 노동 기반 정당이기 때문에 노동자의 가치를 더 확고히 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복지국가로써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지도부 선출은...


새 지도부는 9월 하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만약 새 지도부 결정이 되고 정의당의 입지가 확대되게 된다면 확실한 제3의 정당이 될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도 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양당 중심 체제 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군소정당의 세력이 커질 수가 없었는데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 대선 쯤부터는 정의당의 색깔이 확실히 드러나면서, 특히 심상정 현 대표가 두각을 드러내며 당 세력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논란이 있고난 후 정의당은 당원들이 탈당을 하는 등 우려가 있기도 했는데요. 특히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논란, 비례위성정당 불참 논란에 실망한 당원들이 떠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당 대표 및 지도부 교체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는다면 다시 세력 확장이 뒤따를 수도 있겠습니다.

 

 

반응은....

 

반응은 싸늘했는데요. 날 선 비판을 한 댓글 가운데 하나는 "심상정 사퇴로 끝내지 말고 정의당 자체를 없애버려라"고 마라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의당은 민주당의 푸XX당이다", "해산해도 의석도 없는 것들이", "이제 끝났지", "(심상정은) 정의당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한 대표"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연합뉴시 기사 댓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