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부싸움 아내 살인 사건


자신의 딸의 신고로 부부싸움 중 아내를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7일 부천시 한 자택에서 부부간 다툼을 벌이던 가운데 아내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부싸움 과정을 목격한 딸(8)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체포된 것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2에 전화를 건 딸은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 한다. 엄마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고 말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내는 응급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당시 '해당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딸의 경우 인근 할머니집으로 거처를 옮겨 보호받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해당 남성은 이 같은 범행 후에 자신의 손목을 흉기로 다치게 하는 등 자해를 시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반응은...

 

관련 기사의 댓글을 살펴봤습니다. 딸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요. 트라우마에 대한 걱정, 앞으로의 거취에 대한 걱정 등이 있었습니다.

 

한 댓글은 "평생 트라우마로 고통 받을 것 같다" "(이 사건은) 아이도 죽인거나 마찬가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댓글로는 "남편이 아내를 살해했는데 친할머니께 맡겨되 되냐", "트라우마 치료를 해줘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울신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