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액티브 절전모드로 사용시간 얼마나?


스마트워치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함을 주지만 여행을 떠날 때는 번거로울 때가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계와는 달리 매일 충전해야한다는 점 때문인데요.


샤오미 미밴드나 갤럭시핏과 같은 웨어러블은 며칠에 한번씩 충전하는 장점이 있는 것에 반해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 등 시계형 스마트워치는 사실상 매일 충전해야합니다.


이처럼 충전기를 따로 들고다니기는 번거롭다는 이유에서 여행에서만큼은 선호되지 않는데요. 이에 제가 갤럭시워치 액티브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절전모드를 사용하며 얼마나 버텨주었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 




우선 제가 사용한 모델은 갤럭시워치 액티브1인데요. 갤럭시워치 액티브 배터리는 230 mAh며 삼성전자에 따르면 평균 45시간이 사용 가능합니다. 만약 최대치 사용시로 적용한다면 9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앱 사용시에는 사용 시간이 제한되게 되는데요.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에 따르면 단독 음악 재생시간은 최대 8시간, 실내 운동기능 사용 시 45시간, 실외(GPS사용)운동시 1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겠습니다. 


만약 며칠간 여행을 떠나기에는 다소 적은 배터리 용량인데요. 그렇다면 절전모드를 사용하고 기본 알림만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출처 삼성전자



  3박 4일간 절전모드 사용...배터리는?




개인적으로 볼일이 있어서 3박 4일간 여행을 떠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스마트폰을 항상 무음해놓기 때문에 스마트워치를 착용해야 연락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같은 버릇이 너무 깊게 들어와서 여행때도 버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갤럭시워치 액티브를 절전모드 하고 여행을 떠난다면 얼마나 버틸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실험해봤습니다.


저는 금요일 오전 11시에 출발해 다음주 월요일 오후 5시에 집에 돌아왔는데요. 갤럭시워치 액티브는 잘 때만 풀어두고 계속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절전모드 시 오는 알림은 전화, 문자, 카톡, 목표 운동량 달성 시 뜨는 알림 등 스마트폰에서 전해주는 기본 알림이 전부였습니다. 여행 기간 동안 전화나 문자 등 알림은 거의 오지 않았고 카톡으로 인한 알림은 50회 미만이었습니다.


그 결과 집에 도착 시 갤럭시워치 액티브의 배터리는 17%였습니다. 넉넉하게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애플워치


  여행 시에도 스마트워치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갤럭시워치 액티브를 활용해 여행을 떠날 때도 절전모드를 사용하면 얼마든지 충전없이 사용 가능한데요. 


다만 절전모드를 이용하면 스마트워치의 많은 기능을 이용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여행 기간 중에 기본적인 알림만 받고싶으시다면 절전모드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너무 오래 떠나는 여행은 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