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정치인 누구?


최근 박원순 시장의 비보가 들리며 그를 애도하는 국민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반대 여론도 등장합니다만, 서울 시장으로 있었던 그가 갑작스레 목숨을 끊은 것은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치를 하다보면 주변에서의 압박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아무래도 정치를 하려면 이에 대해 대처하는 튼튼한 멘탈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박원순 시장 말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정치인이 또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때문에 그랬을까요? 그들에 대해 한번 조사해봤습니다.




  노무현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서민대통령, 노란색이 생각나는 대통령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고향에서만큼은 기둥처럼 지켜주었는데요. 그런데 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온갖 의혹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2009년 5월 지금은 고인이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부엉이바위에서 뛰어내려 두부외상으로 인해 서거했습니다. 이때 그가 PC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등의 내용을 남겼습니다. 





  진보 정치의 큰 별, 노회찬




진보 정치의 별이라고 불리던 노회찬 전 의원도 2018년 7월경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이같은 내용의 의혹이 불거지자 모친 아파트 17층에서 투신으로 끝을 냅니다. 


이를 발견한 경비원이 맥을 짚었지만 뛰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노회찬 전 의원도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유서를 남겼는데요.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다만, 청탁과는 연관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우울증... 정두언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7월에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집에 유서를 두고 떠나,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정 의원은 우울증을 이전에서 호소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운영하던 일식집과 관련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상 우울증이 주된 원인일 것이라고 네티즌들은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성완종, 안상영, 박태영





2015년 4월께 새누리당 소속이던 성완종 전 의원이 자원개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성완종 전 의원은 이때 '성완종 리스트'라고 불리는 메모를 남겼습니다.


또 2004년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수감생활 하던 중 목숨을 끊고, 같은 해 박태영 전 전남지사가 비리 혐의로 조사받던 중 투신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위와 같은 무거운 소식이 자꾸만 전해지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죄와 명예가 교차하는 순간 느꼈던 감정은 어땠을까요? 다시는 이런 가슴아픈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