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연 모바일 전사 후기 직업추천


바람의나라 모바일이 나온 것은 알고 계신가요? 과거 1세대 온라인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다가 다른 막강한 RPG게임이 등장하며 잊혀져갔던 게임입니다. 한편으로는 90년대를 뜨겁게 달구던 게임이었기에 가슴한켠에 남아있던 분도 계실 것입니다. 넥슨에서 이 같은 점을 알아챘는지, 이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저는 바람의나라 연(모바일)을 사전예약부터 시작해서 며칠간 해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게임 플레이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게임 전문가도, 비평가도 아니며 한 일반인의 시선이라는 것을 유념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억의 화면...


바람의나라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당초 바람의나라 PC버전 직업에는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모바일에도 마찬가지의 직업군이 유지돼 있습니다. 과거 가졌던 직업과 스킬도 거의 비슷하게 구현한 것으로 보이고, 또 장비 아이템까지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만에 철단도, 비철단도를 들었습니다) 



필자가 택한 직업은...


저는 이 가운데 전사를 택했고 현재 3일째 플레이 중입니다. 전사를 택한 이유는 그냥 플레이하기 편하고 타격감이 느껴질 것 같아서인데요. 제 예상대로 플레이하기가 정말 편했고 스킬 사용도 화려한 이펙트가 있어 타격감이 제법 있었습니다.


과거 스킬 이름이 나타나서 더 정감있었습니다. 다른 직업은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전사의 경우 사냥 과정에서도 PC바람의나라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냥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해본 소감


짧게 정리하자면 바람의나라 PC버전과 모습은 비슷한데 여기에 편리함이 더해졌다인데요. 아래 캡처 이미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캐릭터 모습이라던지 지도, 노란비서왈숙이네(주막)까지 모두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여기에 모바일만의 편리함도 더했는데요.




특히 편했던 것은 자동 시스템이었습니다. 왼쪽 임무목록에 있는 퀘스트가 뜨면 해당 부분 클릭 시 자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는 보다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고 쓸데없는 쪽에 시간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비영사천문을 통해 이동한 후 자동이동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또 자동 이동이 있으면 자동 사냥도 있겠죠? 오른쪽에 AUTO버튼이 있는데 해당 버튼을 이용해서 자동사냥을 즐길 수 있습니다. PC에 비해 작은 화면인 탓에 이 같은 자동 시스템이 모바일 게임에는 대부분 적용돼 있는데, 상당히 편리한 시스템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 게임을 시작하고 처음 접하는 부분에 한해서 적당한 안내 멘트가 나오는 것이 괜찮습니다. 그래픽 또한 깔끔하게 배치해 초보자의 게임 적응을 보다 쉽게 도와주고 있는데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알림을 주게 됩니다. 만약 필요가 없다면 오른쪽 상단에 가이드건너뛰기를 눌러주면 간편히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편리하긴 했지만, 너무 잦게 뜬다는 느낌도 강했습니다. 그럴때마다 가이드건너뛰기 누르는 게 사실 좀 귀찮았습니다. 


사냥의 경우 각 사냥터에 여러가지 동물이 나오는데요. 몹 리젠 속도도 빠른 편이고 유저들 또한 현재는 많이 즐기고 있어 혼자하는 느낌이 든다거나 몹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등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죽으면 성황당 가나요?


예전에 PC버전을 플레이해본 분들은 아실테지만 캐릭터가 죽으면 성황당에 가게 됩니다. 성황당 할머니께 살려달라고 해야 살아날 수 있는데요.(ㅠㅠ) 저도 자동사냥 돌려놓고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죽은 적이 있습니다.


캐릭터가 죽으면 아래 처럼 유령모양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다행히 아이템을 잃는다거나 하는 부작용은 없고 장비템의 손실만 조금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성황당 또한 간편하게 클릭으로 갈 수 있었는데요. 성황당에 도착해서 할머니에게 말을 걸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잊고 있던 추억이 하나 나왔는데요. 바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체력을 가득 채워주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바람의나라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로 감사합니다를 하면 체력이 채워졌는데요. 번거롭게 채팅으로 치는 것이 아닌 클릭을 통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살아나고 체력까지 모두 채워진 모습입니다. (역시 친절한 할머니....) 이밖에 장점에는 스킬 배우는 것이 간편하고 조작이 편리합니다. 또 게임 오픈이 비교적 초반이기 때문에 다양한 혜택이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제가 게임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아니라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플레이하기 편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과거 추억이 있는 분께는 한번쯤 추천해볼만 한 게임이다라고 생각됐습니다. 이상 바람의나라 모바일 전사 직업 플레이 후기였습니다.